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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전 세대를 어우리는 감동을 우리에게 주었는데요. 기쁜 소식도 전해집니다. 바로 아시아 5개국 1위 포함 40개국에서 'TOP 10'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3월 7일부터 28일까지 공개된 전 편에서도 매 화 울음을 동반한 리뷰 후기가 많았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작가의 명문같은 대사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주옥같은 대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한 편의 시같기도 하고 한 편의 영화 같기도 한 대사들을 읽어보시며 드라마가 주는 긴 여운을 오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1-4화

     

    • 세상 모든 부모들 죽어도 자식은 살아져.(광례가 애순에게)
    • 나는 우리 금명이가 날아올랐음 좋겠어. 상을 차리는 사람이 아니라 상을 막 엎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어. (애순이 금명이를 보며 관식에게 하는 말 )
    • 이 집 살림 밑천 아니고 내 딸이에요!(애순이 금명이를 해녀 시키려는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를 향해)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5-8화

     

    춘옥: 애순이 나 새끼다. 먼길 갈 사람이 나 새끼 걱정을 왜 해.
    광례: 못 가겄어서 그러지... 못 가겄어서...
    춘옥:아가, 맘 놓고 가라. (영정사진을 찍으러 간 애순의 엄마 광례와 광례시어머니 춘옥의 대화 중)

     

    배불뚝이 배 곯는 꼴 보자고 헐 사람 누게 있어라?
    사람 혼자 못 산다이. 같이 글라 같이 가. 갈이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하숙집 하르방, 할망이 쌀을 채워놓은 사실을 안 애순에게)
    그들의 하늘이 무너진 날, 처음으로 무쇠가 무너졌다.
     

    장례 내내 할머니는 한마디도 엄마 탓을 안했다. 자식 잃은 어미는 바다보다 더 운다고. (동명이가 죽은 후 은명이의 내레이션)

     

    부모는 못 해준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러웠던 것만 사무친다. (8화)

     

    다른 사람 대할 땐 연애편지 쓰듯 했다. 한 자, 한 자, 배려하고 공들였다. 그런데 백만 번 고마운 은인에겐 낙서장 대하듯 했다.

     

    그들의 꿈을 먹고 나는 날아올랐다.(은명이 대사)

     

    폭싹속았수다 포스터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9-12화

     

    못 봐. 이제 다음 생에 보는 거야. 억겁의 인연이 쌓여야 이생에 한 번 본다는데 이게 스칠 때 놓쳤으면 쫑입니다. 쫑 (극장사장이 금명이에게 하는 말)

     

    영범아 나는 너가 좋지만, 나는 나도 좋아. 나의 20대를 기억해 줄 사람이 너라서 정말 다행이야. (금명이 이별을 통보하며 영범에게 하는 말 주체적인 금명이의 성격이 드러남)

     

    속이 다쳐 온 딸을 위해
    그들은 또 하나만 해 댔다.
    그들은 기어코 나를 또 키웠다.
    내가 세상에서 100g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 (영범과의 파혼으로 집에 돌아온 금명이를 돌보는 애순 관식 : 먹먹한 자식 사랑)

     

    다 같이 오는 소풍인 줄 알았는데, 저마다 물때가 달랐다.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13~16화

     

    금명아, 아빠 항상 여기 있어. 수틀리면 빠꾸.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아빠 관식이 늘 금명에게 하던 말)

     

    너는 네가 뭘 받아가는지 아냐? 내가 너에게 나의 천국을 준다. (관식이 사위가 될 충섭에게 하는 말)

     

    그냥 엄마가 친정엄마가 되고 외할머니가 되었다. 그건 언덕이 동산이 되고 태산이 되는 일 같았다.

     

    이제야 김광석을 좋아하게 된 내 아빠에게 하늘은 그토록 야박하게 굴었다.(암에 걸린 관식)

     

    소년의 일생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소년은 일평생 그 소녀의 세상을 지켰다.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미안함과 감사, 깊은 존경을 담아,
    폭싹 속았수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예고편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정리하는 동안 모든 대사들의 장면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정말 오랜 시간 이 감동과 감정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인생은 사랑이고 사랑이 인생이고 또한 가족 그 전부입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극 중 인물 특히, 관식과 광례에게 유독 마음이 많이 갔습니다. 내 아버지 같고 내 어머니 같고 내 남편 같고 내 딸 같았습니다. 

    멋진 한 편의 작품을 선물해 주신 드라마제작진과 작가님, 연기자 분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폭싹 속았수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자료 등의 출처는 넷플릭스 임을 밝히며 모든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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